카드사 6월말까지 증자규모(후순위채 포함) 2조1000억
카드사 6월말까지 증자규모(후순위채 포함) 2조1000억
  • 이양우
  • 승인 2003.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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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협, 기존대책 신속 추진...필요시 추가
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정협의 카드대책 관련 자료를 요약하면, 신용카드사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이미 발표된 신용카드사 종합대책을 조속히 시행한다.
1.신용카드사의 증자규모 대폭 확대 신용카드사에 대한 시장신뢰 확보를 위해 증자규모를 당초 2조원수준에서 4.6 조원 수준으로 확대추진 2003년 6월말까지 2.1조원 증자(또는 후순위채 발행)완료.
2.신용카드사 종합대책(3.17)의 신속한 추진.
-카드영업비용 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개선 도모: 금년중 약 2조원 수준의 수지개선 예상.
-현금대출비중 축소시한 연장 등 관련 규제정책의 탄력적 운용.
-신용카드 이용한도의 단계적 감축노력 유도 등 연체율 증가 억제를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 강화.
필요시 추가대책.
3.시장여건 등을 보아가며 추가 지원방안 검토.
- 하반기 이후에도 시장불안이 지속된다고 판단될 경우, 상반기중 투신사 지원후 상환되는 자금등을 카드채 시장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기대효과 및 향후 계획)
이번 조치를 통해 신용카드사와 투신사의 단기 유동성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신용카드사의 경영개선을 위한 필요한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카드채 시장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자금흐름의 선순환 계기를 마련.
금융시장 불안요인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에 금융시장 안정을 회복할 것으 로 기대.
(향후 정부와 금융권은 협력하여 신용카드사 종합대책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
-신용카드사는 건전경영 기반마련과 유동성 애로 해소에 필요한 자구노력 조치 를 철저히 이행.
-다른 금융권은 신용카드사 유동성문제가 금융시장 전체로 파급되지 않고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상호긴밀하게 협의, 공동대응.
-정부는 이번 대책의 이행을 적극지원하고 필요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보완 대책 추진.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이미 알려진 것인데다 카드채문제의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아 시장에서 이번 대책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불투명하다.
일단, 업계의 반응은 예상보다 미온적이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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