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전략으로 웹보안 시장 공략 -블루코트 안승룡 지사장
블루오션 전략으로 웹보안 시장 공략 -블루코트 안승룡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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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블루코트코리아’가 보안 업체간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블루코트 코리아는 지난 5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종합인터넷 보안 솔루션 회사로 금융IT시장에 진출했다. 블루코트는 전세계 웹 콘텐츠 보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씨티은행, ABN AMRO 은행,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웹 보안 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처럼 세계 2만5천여 고객을 통해 경험을 쌓은 블르코트코리아는 인터넷 활용 인프라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인터넷 보안 비즈니스의 전망 또한 밝다고 판단, 한국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블루코트코리아는 지난 8개월간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 인터넷 보안 회사로 뿌리내리는 것으로 목표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외국계 금융기업의 브렌치와 SMB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국내 통합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와 안티바이러스 제품 ‘V3 엔진’을 블루코트 웹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 프록시AV에 탑재하기로 협약을 체결, 웹 콘텐스 보안시장 공략을 위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루코트코리아는 특히 차세대 웹보안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보완된 프록시SG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였다. 프록시SG제품에는 SSL프록시 기능을 추가해 내부직원이 외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때 암호화된 모듈을 통해 내부에서 외부로의 접근을 통제하고 차단하는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코트코리아 안승룡 지사장은 “글로벌 금융 그룹의 보안 솔루션 구축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사를 공략할 것”이라며 “경쟁이 없는 부분에서의 시장 개척을 통해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장은 2006년 국내 시장에서는 스파이웨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블루코트코리아는 2006년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안티스파이웨어 솔루션을 주력 S/W로 삼아 국내 콘텐츠 보안 시장 장악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 일부 보험사와 카드사 등의 금융기업들이 도입을 전제로 솔루션 평가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장은 “시장 선점을 통해 비즈니스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종합 인터넷 보안 회사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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