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체, 국제품질인증 속속 획득
IT업체, 국제품질인증 속속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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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eSCM 레벨 4 획득, 인도 이어 세계 두번째

삼성SDS, SK C&C - 인력관리, 프로젝트수행능력 공인
 
국내 IT업체들이 자사 전산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국제품질기준을 충족시키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 

LG CNS는 지난 21일 IT아웃소싱 업계중 이례적으로 eSCM(e-Sourcing Capability Model)레벨 4인증을 획득했다. eSCM은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IT 서비스 품질 인증센터가 개발한 국제 규격의 IT 아웃소싱 품질 평가 모델로서 총 5단계의 레벨이 있다.

LG CNS 측은 “이번 인증 획득은 인도 아웃소싱업체 Nipun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사례로,레벨 5 인증 획득을 위한 단계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LG CNS의 획득 심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카네기멜론 대학 참관인의 감독아래 실시됐다.

한편 LG CNS는 지난 10월 국내 금융업계 처음으로 LG화재 IT조직을 대상으로 한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레벨5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CMMI는 미 국방성이 우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개발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개발한 인증이다. LG CNS 금융 사업본부장 유영민 부사장은 “이번 eSCM 레벨4 인증은 국내 IT 서비스 업체 수준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뒤쳐지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품질 경영 체계와 차별화된 IT 서비스 제공 역량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11월 인적관리수준 진단모델인 P-CMM(People Capability Maturity Model) 레벨 3를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삼성SDS는 과천 데이터센터 IT 서비스관리 부문 BS15000 인증을 따내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2003년 공공사업 전체에 걸쳐 CMM 레벨3 인증과 이듬해 공공 및 금융 사업에서 레벨4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SK C&C(대표 윤석경)는 지난 11월 프로세스 성숙도 및 프로젝트 수행능력 종합인증인 CMMI 레벨4를 획득하기도 했다.

SK C&C는 시스템 평가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다음 단계인 레벨 5 인증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국내 굴지의 대형 IT업체들이 국제품질평가기준을 연이어 따냄에 따라 국내 IT 기술의 입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국내 대형 IT 업체들의 기술은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있어 이러한 국제품질기준을 거뜬히 통과해내고 있다”며 “금융, 공공 등 사업 분야에 한계를 받지 않고 우수한 전산 품질을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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