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신탁기금은 36개 사회복지단체 전달금 3억6000만원과 90개 고등학교 장학금 4억5000만원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15억원의 성금을 더했다.
지원금은 무료급식소 주방개선사업이 예정된 단체에 우선 지원되며 다문화가정 및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수익금을 육영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교에 교육기자재 지원 △저소득층 자녀 등에게 지원하는 학비지원사업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지원 △장애인, 무의탁 노인 등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기탁으로 33차례에 걸쳐 3170곳에 총 140억원의 공익신탁기금을 육영, 사회복지 및 체육진흥 등을 위해 지원하게 된다.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은 전달식에서 "금융권에서 하나은행만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이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더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금 규모 확충을 통한 지원대상 확대에 노력 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은행으로서 공동체의 공익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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