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 일본 - 의료 및 개호보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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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970년에 고령화 사회, 1994년에 이미 고령사회가 되었으며 2006년에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2003년 10월을 기준으로 총인구 1억, 2,762만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02,431만명으로 고령화율이 19.0%에 이르고 있다. 일본은 평균수명 연장으로 후기 고령인구(75세이상)가 전기 고령인구(65~74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인구 중 전기고령인구는 2016년 정점에 이르러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후기 고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에 전기 고령인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보험과 개인연금 ‘증가’

1990년대 이후 고령화기에 일본에서는 개인연금보험에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고객니즈 증가와 방카슈랑스의 활성화 및 외자계 보험사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개인연금보험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1988년 생보사 상품중 비중이 9.6%에 불과했으나 1995년 9.5%에서 2003년 17.9%로 급증했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연금에서 차지하는 고연령층의 비중도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외자계 보험사가 중심이 되어 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 정액 및 변액연금보험을 적극적으로 개발,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며 은행, 증권사 채널을 활용한 방카슈랑스가 활성화 된데 기인한다.

이와 더불어 개인보험에서 의료보험의 계약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 고령화의 급진전과 대형사 판매규제의 완화조치에 따라 의료보험의 신계약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형사와 외자계에게만 판매가 허용되던 의료보험이 2001년 7월부터 대형사에도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비중이 급상승하게 됐다.

■의료 및 개호보장분야 ‘공략’

일본의 경우 고령화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불황이 지속되고 사회보장제도가 취약해지는 등 불투명한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건강,의료 및 개호보장에 대한 자조노력의식이 고양되고 있다.

2003년부터 공적의료보험의 본인부담 비율이 20%에서 30%로 인상됐다. 사회적으로 소자녀화 및 고령화 추세로 인해 의료 및 개호보장분야가 향후 중요한 수익원으로 정착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적극적인 상품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건강,의료 및 개호보험의 생존보험으로 단일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특약으로 개발되어 생보사 종신보험과 세트화 되고 있다.

특히 의료보험시장은 의료비에 대한 개인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해 고령화 상황속에서 새로운 틈세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장내용을 한정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한 저가형 의료보험이 개발되고 있다.

보장내용을 입원과 수술 또는 통원치료, 후유증등에 한정시키고 입원에 따른 보험금 지급기간을 단축시켜 보험료를 저렴하게 하는등 저렴하고 세분화된 상품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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