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2.4%상승...5년만에 최저치
소비자물가 2.4%상승...5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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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0.7%하락
11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2.4% 오르는데 그쳐 동월기준으로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해, 물가 상승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10월 대비 0.7%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2.4%에 오르는 데 그쳐 2000년 2.2%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시가스(4.6%), 자동차보험료(6.0%), 국제항공료(2.9%) 전세값(0.1%)  등 공공, 개인서비스 부문은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추(-33.8%), 감(-26.7%), 쌀(-3.5%) 등의 농축산물과 경유(-2.7%), 휘발유(-2.1%) 등의 공업제품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특수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대비 9.8% 하락했다.
 
전국 주요도시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전도시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서울, 대구, 울산이 전도시 평균보다 높고 부산, 인천, 광주 등은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이와 관련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초 정부전망인 3%대 초반보다 낮은 수치로, 안정적인 물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는 2%대 후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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