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부동산정책 통과 '안갯속'…약보합세
[매매] 부동산정책 통과 '안갯속'…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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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급매물보다 더 저렴한 매물정도만 거래될 뿐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없다. 간혹 오른 지역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 내림세에 그쳤다.

비수기인데다 부동산 대책 후속정책 통과가 불투명해 시장 상황도 좋지 않다. 자연스럽게 매수자들은 매수시기를 미루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1월29일~12월5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0.01%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1% 하락했다. 강남구(-0.05%), 서대문구·용산구(-0.02%), 관악구·강동구·종로구·영등포구(-0.01%) 등이 내렸고 마포구(0.01%)만 소폭 올랐다.

강남구는 아주 저렴한 매물만 한두건 거래될 뿐 전반적으로 문의도 없고 조용하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1000만원 내린 8억8000만~9억2500만원, 현대1차 104㎡는 2500만원 내린 7억5000만~8억2500만원이다.

서대문구도 마찬가지다. 소형 아파트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북가좌동 북가좌동두산위브 109㎡가 1500만원 내린 3억6500만~4억10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중대형 아파트 매물이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당산동5가 유원2차 171㎡가 2000만원 내린 6억5000만~7억5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있는 편이다. 공덕동 삼성래미안공덕4차 82㎡가 500만원 오른 4억4000만~5억1000만원이다.

경기는 0.00%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광주시(-0.04%), 고양시·김포시(-0.02%), 광명시·안산시(-0.01%) 등은 하락했고 군포시(0.13%)는 올랐다.

광명시는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철산동 주공13단지 138㎡가 1500만원 내린 5억~5억3000만원이다.

군포시는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도 올랐다. 전세물건 품귀로 전셋값이 매매가 수준에 으르면서 매도자들이 호가를 크게 올린 것이다. 간혹 소형 아파트는 매수문의도 있는 편이다. 당동 주공2-1단지 73㎡가 10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8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올랐다. 일산(0.02%)과 중동(0.03%)이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은 전반적으로 매수세도 없고 거래도 없다. 그러나 간혹 한두건씩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백석동 흰돌마을2단지청구 93㎡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장항동 호수마을1단지대우 73㎡도 1000만원 올라 1억8000만~1억95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변동이 없었다. 중구(-0.03%)와 서구(-0.02%)가 내렸다. 서구는 매수세가 없어 급한 집주인들이 매매가를 낮췄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가 커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가정동 한국 185㎡가 1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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