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겨울철 맞아 사회공헌활동 활발
2금융권, 겨울철 맞아 사회공헌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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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카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금융사들이 겨울철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매주 토요일 사내 봉사단을 통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성저축은행은 최근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인천연탄은행 밥상공동체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세종저축은행은 천안YMCA와 함께 소외 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으며 MS저축은행도 대구 남산동 소재 5개 저소득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아주캐피탈·저축은행 등 아주그룹의 비영리재단인 아주복지재단은 최근 서울 전원마을과 전국 지방사업장 주변 320가구에 연탄 총 6만8000장을 직접 날랐고, 쌀과 김장김치도 전달했다.

대부업계도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부금융협회는 40여개 대부업체 대표 등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 김장김치 3500톤과 전기담요, 온열기 등 1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서울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러시앤캐시는 12월 한달간 서울, 대전, 광주, 부산, 강원, 제주 등에 김장, 쌀 등 총 1억2000만원 상당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의 경우 연탄전달 등 일차원적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구세군에 신용카드단말기가 부착된 디지털자선냄비를 지난해 최초로 300대를 지원한데에 이어 올해 150대를 추가 지원, 신용카드를 통한 기부를 활성화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사회공헌 포털인 '열린나눔'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고객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열린나눔 체계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카드발급시 발급좌당 2만원을 무기명으로 민간공익단체에 기부하는 '하나SK GiveU 카드'를 출시,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내년 초까지 연탄 배달, 성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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