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임원인사…문동환 전무 승진
한국타이어, 임원인사…문동환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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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타이어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타이어는 내년 1월1일자로 전무 1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도 2명의 상무보 승진을 결정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문동환 전무(사진)는 2006년부터 7년간 품질담당 임원을 역임해왔다. 올해 1962년생으로, 1986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금산공장 TBR팀 팀장, 대전공장 제조3팀 팀장을 거쳤다. 그간 기술력과 품질, 생산성 향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장맹근 중국지역본부 중경공장 상무, 강정수 미주지역본부 중남미담당 상무보 등 글로벌 생산 시설 임원이 대거 포함됐다. 총 17명의 승진 인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명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부문 인사였다.

R&D와 국내 생산 부문에서는 조남국 연구개발부문 연구기획담당 상무보 승진, 유경곤 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부공장장 상무 승진이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라며 "글로벌 연구개발 및 생산 부문의 조직 강화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정기 인사와 함께 혁신조직인 '글로벌 PI(Global Process Innovation)'와 글로벌 연구개발·생산 부문의 조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PI는 글로벌 프로세스와 기준 정보 표준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비즈니스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조직이다. 건립 예정인 신축중앙연구소와 한국타이어 테스트 엔지니어링센터, 해외법인 및 글로벌 생산시설 등을 안정화시키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도 동시에 담당하게 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올 한해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독일 3대 명차를 비롯해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의 눈부신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조직 역량 강화로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인사 내용.

[한국타이어㈜]
◇전무 승진(1명)
▲문동환 품질부문

◇상무 승진(4명)
▲장맹근 중국지역본부 중경공장 ▲임승빈 마케팅본부 글로벌 마케팅 전략담당 ▲이상훈 중국지역본부 PC/LT마케팅&영업담당 ▲박재범 마케팅본부 아세안인도마케팅&영업담당

◇상무보 승진(10명)
▲강종인 한국지역본부 마케팅전략팀 ▲서병철 한국지역본부 관리담당 ▲오준석 TBR마케팅팀 ▲강정수 미주지역본부 중남미담당 ▲이범한 설비기술1팀 ▲조남국 연구개발부문 연구기획담당 ▲유경곤 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부공장장 ▲이강승 영국법인장 ▲서의돈 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부공장장 ▲김만주 한국지역본부 Retail마케팅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보 승진(2명)
▲한강수 글로벌 HR팀 ▲김재우 미국신공장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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