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국고 30년물 금리 역대 최대치…外人 순매도
[채권마감] 국고 30년물 금리 역대 최대치…外人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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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외국인 순매도와 기관의 입찰관련 매도헤지에 약세를 보였다. 국고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 첫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 상승한 연 3.039%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4.4bp 오른 3.391%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5.7bp 높은 3.729%에, 20년물은 5.2bp 상승한 3.9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3.8bp 높은 4.045%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 높은 2.603%에, 1년물은 1.3bp 상승한 2.7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1bp 오른 2.92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7bp 높은 3.454%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8bp 상승한 9.1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5%, 2.77%를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하락한 105.3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증권은 각각 6952계약, 6365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1만3615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8만720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7틱 급락한 110.7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68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647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총 거래량은 3만2925계약을 나타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24거래일 연속 선물 순매도에 약세를 기록했다"며 "반면 현물은 3년물 금리가 3%를 상회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선물약세로 현물금리가 동반 상승의 압력을 받으며 반등에 실패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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