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매보다 '전세'…가격 상승 지속
[전세] 매매보다 '전세'…가격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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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물건부족 현상 지속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됐다. 전주대비 전반적으로 전세문의가 줄었지만 수요자들이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전세 상승은 지속됐다. 특히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수요자들이 꾸준해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되는 편이다.

29일 부동산써브, KB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11월 넷째주(11월22~28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경기 0.03%, 인천·신도시 0.02% 각각 올랐다.

서울은 0.03% 올랐다. 마포구·성동구·관악구(0.08%), 은평구(0.06%), 영등포구·서대문구·강남구·성북구(0.05%), 송파구·종로구(0.04%)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전세물건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도화동 우성 114㎡가 5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7000만원, 마포동 쌍용 85㎡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9000만원이다.

성동구는 전주대비 전세문의가 줄었지만 물건이 별로 없어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금호동4가 롯데 116㎡가 75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4000만원, 서울숲푸르지오 76㎡는 1000만원 오른 3억1500만~3억45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전세수요는 꾸준한데 전세물건이 아예 없다. 가끔 비싸게 매물이 나와도 거래된다. 당산동4가 금호어울림 106㎡가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2500만원, 영등포동 순영웰라이빙 105㎡는 10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4500만원이다.

경기 역시 0.03% 상승했다. 화성시(0.10%), 안산시(0.08%), 의왕시·수원시(0.06%), 하남시·평택시·광주시·고양시(0.05%), 안양시(0.03%) 순으로 올랐다.

의왕시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일부 아파트들은 전세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상승했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14㎡가 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 오전동 매화 84㎡는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2% 올랐다. 분당(0.05%)만 상승했다. 분당은 전셋값이 강세다. 전세물건도 없지만 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올랐다. 금곡동 청솔마을한라 89㎡가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원,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107㎡도 1000만원 올라 3억4000만~3억6000만원이다.

인천도 0.02% 상승했다. 남동구(0.05%), 서구(0.03%), 계양구(0.02%), 부평구(0.01%) 순으로 올랐다. 남동구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값이 올랐다.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 3단지 109㎡가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만수동 주공11단지(유신주공) 72㎡는 500만원 오른 8500만~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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