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비수기 목전 불구 가격 상승세 '지속'
[전세] 비수기 목전 불구 가격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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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계절적 비수기 진입을 앞두고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수요는 꾸준한 반면 물건 부족으로 곳곳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역에 따라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된다.

22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1월 셋째주(11월15~21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 0.05%, 서울 0.03%, 경기 0.02%, 인천 0.0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0.03% 올랐다. 강남구·강서구·은평구·용산구(0.08%), 종로구·영등포구(0.07%), 구로구·양천구(0.05%), 광진구(0.04%)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구는 날씨가 추워졌지만 전세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내발산동 수산오성 102㎡가 1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109㎡는 1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3000만원이다.

은평구도 물건이 부족하다. 상태가 괜찮은 물건은 나오면 바로 거래되고 대출이 많은 등 안 좋은 물건들만 조금 남았다. 불광동 북한산래미안 79㎡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 북한산힐스테이트 1차 85㎡도 10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3750만원이다.

구로구는 전세수요가 꾸준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구로동 보광 82㎡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우성(5동) 105㎡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4500만원 선이다.

경기는 0.02% 상승했다. 안산시(0.10%), 남양주시·오산시(0.05%), 시흥시(0.04%), 수원시·안양시(0.03%), 용인시·고양시(0.02%) 등이 올랐다.

안산시는 9~10월에 비해 전세문의도 줄고 수요도 감소했지만 물건이 워낙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고잔동 주공9단지 85㎡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분오동 태영(고층) 105㎡도 500만원 올라 1억6500만~1억7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5% 올랐다. 평촌(0.08%), 분당(0.07%), 중동(0.04%) 등이 상승했다. 평촌은 실수요·신혼부부 위주로 전세물건이 꾸준히 거래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물건이 많지 않아 나오면 바로 거래되는 편이다. 평촌동 초원마을LG 79㎡가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000만원, 향촌마을롯데 78㎡는 10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7000만원이다.

인천은 0.01% 상승했다. 남구(0.07%)와 계양구(0.01%)가 올랐다. 남구는 전세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전세수요도 많지 않지만 간간히 문의가 오고 거래로 이어지기도 한다. 주안동 광명8차 62㎡ 500만원 오른 6000만~6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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