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과학 인재 육성"…국내외 사회공헌 확대
LS그룹 "과학 인재 육성"…국내외 사회공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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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S그룹이 초등생 과학교실, 해외 학교 건립, 대학과의 협력 등 과학 인재 육성에 팔을 걷었다.
 
◇LS "미래 세대에 과학 꿈 심어줄 터"
 
21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방학기간 중 사업장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습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는 지역 아동들이 실습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한편, 직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들이 장래희망을 직접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LS그룹은 지난 7~8월 하계 방학 기간 동안에는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안양, 구미, 전주, 청주 등 4개 지역에서 총 8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LS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오는 겨울방학부터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 이공계 대학생들을 아동들의 멘토로 선발, 과학실습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생과 지역민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참여아동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지난 2007년 이후 실시해 온 'LS 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을 올해부터 확대, 계열사의 해외법인 인근 낙후지역에 학교를 지어주고 그 지역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는 'LS 드림 빌리지'프로그램을 신설·운영 중이다.
 
올해는 8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푸토성에 초등학교 건물을 각각 착공하고 이 지역에 대학생 40명을 파견해 과학교실, 문화 교류 등을 실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회적 약자층과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것은 LS의 경영철학인 'LS 파트너십'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과학 꿈나무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사진=LS그룹
 
◇대학들과 협력, 그린 에너지 인재 육성 박차
 
LS그룹은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4개사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으로 LS는 울산과기대와 연구협력, 교육(석·박사 학위과정,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세미나 등), 인력 및 정보 교류(산업체 인턴십, 파견연구 등), 공동기자재 활용 등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 확보 기회는 물론 기초 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확보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LS-Nikko동제련도 지난해 4월 서울대 신소재공학연구소와 금속 관련 소재연구 개발에 관한 산학협력협정을 맺고 기술과 지식을 교류하고 있다. 이외에도 LS산전은 사업장이 위치한 충북·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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