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산실, "조직원 사기 높여라"
증권사 전산실, "조직원 사기 높여라"
  • 남지연
  • 승인 2005.1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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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직원간 '칭찬하기'...팀웍 향상 효과
증권사 IT 부서가 자체적으로 조직원들의 단합과 사기를 충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로한 업무에 피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른 팀과의 교류를 통해 조직 내 단합을 높이자는 의도에서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재 IT 부서 직원들 간에 ‘칭찬하기’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우증권은 IT 부서 역량 강화를 위한 ‘포커스’제고의 일환으로 자체 부서 사이트를 마련, 그 안에 한 코너로 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IT 부서 직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 ‘좋은 말’ ‘감사하는 말’을 전함으로써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IT라는 특성 때문에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분위기를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

대우증권 측은 또한 전체 팀 직원들과의 체육대회도 보름간 진행해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팀과의 교류가 있어야만 조직 전체의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아래 팀 빌링제를 운영, 팀과 팀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조촐한 회식 시간도 자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가족의 날을 지정해 매주 수요일을 가족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평소 야근이 많은 전산 부서실의 성격상 스트레스와 피로를 평소에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6시면 퇴근해 그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IT부서는 계속되는 프로젝트나 사소한 개발 요청으로 야근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아 자칫 직원들이 업무 능력이 떨어질 수가 있다면서 이를 최소화시켜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최상의 팀웍을 유지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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