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미분양] 금융혜택에 양도세 면제까지 알짜 미분양 어디?
[실속 미분양] 금융혜택에 양도세 면제까지 알짜 미분양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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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4.1대책과 8.28대책 등으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기 전 막바지 미분양 털기 경쟁에 나섰다.

4.1대책에 따라 올 연말까지 6억원 이하 또는 전용 85㎡ 이하의 미분양 아파트 구입 시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에는 취득세까지 면제된다.

이에 양도세 감면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알짜 단지에 조금이라도 적은 비용으로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데다가 전셋값이 당분간 고공행진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최적기'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이달 초 진행한 '부동산시장 전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1003명의 응답자 가운데 54%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변화 없을 것'이 21%, '내릴 것'은 14%, '의견 없음'은 11%로 집계됐다. 향후 전셋값에 대해 우리 국민 네 명 중 세 명이 앞으로 더 오르거나 현재의 높은 시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본 것이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부동산써브의 지난달 설문조사 역시 전국 중개업자 57.4%(응답자 812명 중 466명)도 4분기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사들도 잔여물량 소진을 위해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 다양한 금융혜택들을 내걸고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한 만큼 더욱 부담 없는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나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주택 구입을 위한 별도의 자격이나 노력이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보다 편하게 집을 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등 일반분양보다 유리한 조건에 매입할 수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잇단 대책 발표로 계약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미분양단지들이 계약조건을 변경해 특별분양에 나서면서 계약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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