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물 부족·거래 불발…상승폭 축소
[전세] 매물 부족·거래 불발…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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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세 수요는 꾸준하지만 물건부족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간혹 물건이 나오더라도 호가가 높아 거래가 원활하진 않다. 다만 추석 이후 전세수요가 다소 줄어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첫째주(9월27일~10월3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 0.07%, 서울 0.05%, 경기·인천 0.04%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0.05% 올랐다. 송파구(0.10%), 노원구·마포구·강서구·강동구(0.09%), 강남구·서대문구(0.08%), 영등포구·성동구(0.05%), 용산구(0.04%)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구는 전세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물건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가 1000만원 오른 5억9000만~6억2500만원이다.

노원구도 전세문의와 수요가 줄었다. 그나마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서울시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 문의가 꾸준하다. 상계동 중앙하이츠2차 85㎡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500만원, 중계동 주공4단지 92㎡는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마포구는 도화동·마포동 일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있다. 도화동 우성 114㎡가 10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6000만원, 마포동 쌍용 85㎡도 10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0.04% 상승했다. 광주시(0.10%), 구리시·의왕시(0.09%), 김포시·시흥시·부천시(0.08%), 수원시·광명시(0.07%), 안양시(0.06%) 등이 올랐다.

구리시는 전셋집도 부족하지만 문의도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다만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나오면 오른 가격에서 수월하게 거래돼 전셋값이 올랐다. 수택동 우림 76㎡가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 검배마을주공(5단지) 59㎡는 2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7% 올랐다. 일산(0.12%), 중동(0.11%), 분당(0.09%)이 상승했다. 중동은 여전히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동 한아름마을1차(라이프) 79㎡가 500만원 오른 1억4500만~1억5500만원 선, 한아름마을4차(한국) 92㎡는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4% 상승했다. 서구(0.09%), 부평구(0.07%), 남동구(0.06%)가 올랐다. 부평구는 전셋집이 부족하다. 간혹 물건이 나오더라도 호가를 높여 나온다. 삼산동 주공미래타운3단지 74㎡가 1000만원 오른 9000만~1억2000만원 선, 청천동 금호타운 109㎡는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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