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공정위장, "금융허브위해 금융산업 투명성-효율성 중요"
강철규 공정위장, "금융허브위해 금융산업 투명성-효율성 중요"
  • 김동희
  • 승인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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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금융산업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주문하고 나섰다.

강위원장은 21일 경원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경제빌전학회와 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 한국의 경제발전과 동아시아 금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금융산업이 우리 나라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중국이 `세계 공장으로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제조업의 수출에 의존하는 성장을 고수하면 선진 경제에 진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 금융산업은 자본과 자원을 생산적인 분야로 유도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우리 나라가 고령화, 경제발전 등으로 금융수요가 많은 중국, 동남아시아에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산업은 고도의 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는 2020년까지 우리 나라를 아시아의 3대 금융 허브 중 하나로 만들겠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 허브를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 선행돼야한다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져야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이 한국으로 진출해 금융시장 경쟁이 촉진되고 전문인력 육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합리적인 규제와 감독도 금융 분야의 경쟁과 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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