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르노,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 공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르노,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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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 사진=르노삼성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르노 그룹은 12일부터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니셜 파리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니셜 파리는 르노 그룹이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이는 콘셉트카를 통해 양산될 차량을 예측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니셜 파리 컨셉트카는 파리와 세느강에서 영감을 받아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과 남성적인 강인함을 갖춘 프리미엄급 대형차다.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6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장 4.85m의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는 세계의 건축물과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듯한 유려함에 남성적인 강인함이 더해진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근육질의 숄더에는 세단의 느낌을 담았고, 22인치 대형 휠과 조각 같은 날개에서는 SUV의 느낌, 차체와 루프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불빛은 미니밴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다.

실내 디자인은 안락감을 위해 최신 테크놀로지를 반영했다. 안락의자, 맞춤형 변속 레버, 실내 전체를 감싸는 라이트 가이드를 통해 개인 전용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느낌을 추구했다. 또 무광 우드 센터 콘솔은 두 개의 스크린을 내장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에 장착된 dCi 130 콘셉트 엔진은 르노 그룹의 파워트레인 핵심 기술을 적용한 엔진이다. 최대 토크 400Nm의 파워를 내며, 마찰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강철 피스톤을 사용했다. 특히 엔진에는 다운사이징 기술과 6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돼 동급 디젤 대비 이산화탄소는 40g/km 덜 배출하고 연료는 25% 이상 절감한다.

이니셜 파리에 적용된 컨셉트 엔진으로 르노 그룹의 향후 개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트윈 터보 기술로, 저속과 고속에서 사용되는 두 개의 터보 엔진은 1500rpm에서부터 90%을 넘는 토크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듀얼클러치 트랜스 미션을 위한 시프트 바이 와이어(shift-by-wire) 컨트롤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F1에 적용된 것으로 운전의 정확도와 부드러움을 증가시킨다.

이와 함께 르노 그룹은 패밀리 아이덴티티를 적용해 디자인을 변경한 뉴 메간을 선보인다. 편안한 여행과 즐거운 운전을 모토로 르노를 대표하는 뉴 메간 시리즈는 2014년 1분기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30마력 가솔린 엔진에 듀얼클러치 트랜스 미션이 장착된 TCe 130 EDC 모델이 추가됐다.

이 외에도 강력한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르노 스포츠 라인의 두 가지 모델인 메간 R.S.와 메간 GT를 선보인다. 메간 R.S.는 2.0 16V 265엔진을 얹어 레드불 레이싱 RB8에 소개된 기술을 맛볼 수 있다. 또 메간 GT는 220마력, 최대 340Nm 토크의 2.0T 르노 스포츠 220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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