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전세 대기수요 증가로 상승세 이어져
[전세] 전세 대기수요 증가로 상승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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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전세시장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물건을 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첫째 주(8월30일~9월5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가 0.07%, 서울·경기·인천은 0.06% 하락했다.

서울은 0.06% 올랐다. 서대문구·송파구(0.09%), 마포구·관악구·광진구·성동구(0.08%), 동작구·강서구·강남구·은평구·노원구·도봉구(0.07%) 순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서대문구는 전세 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다. 북가좌동 일신휴먼빌 102㎡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500만원, 삼호 97㎡도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원이다.

송파구는 전세문의가 꾸준하지만 저렴한 물건을 찾는 문의가 대부분이다. 전세물건이 나오면 계약은 바로 이뤄지고 있어 전셋값은 상승세다. 잠실동 트리지움 84㎡가 500만원 오른 4억9000만~5억2500만원, 주상복합인 갤러리아팰리스 109㎡는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원이다.

노원구는 전세 대기자가 전주보다 더 늘었다. 전세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다. 상계동 불암동 109㎡가 5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3500만원, 청암1단지 100㎡도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이다.

경기 역시 0.06% 올랐다. 성남시(0.10%), 안산시·광명시·시흥시(0.09%), 구리시·수원시·안양시·화성시(0.08%) 등이 올랐다. 안산시는 문의에 비해 전셋집이 부족하다. 건건동 대림e편한세상 95㎡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 월피동 현대2차 102㎡도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7% 상승했다. 분당(0.10%), 평촌·일산(0.07%), 중동(0.06%) 등이 오름폭이 컸다. 분당은 전셋집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호가도 오름세가 계속됐다. 물건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중대형을 계약하는 세입자도 있다. 야탑동 장미마을동부 129㎡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 탑마을쌍용 159㎡도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7000만원이다.

인천은 0.06% 올랐다. 남동구(0.09%), 서구·부평구(0.08%), 계양구·동구(0.05%), 남구(0.04%) 순으로 올랐다. 계양구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문의가 꾸준하지만 전셋집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작전동 한양 109㎡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 효성동 태산 109㎡는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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