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물건 부족…일부 지역 월세거래 ↑
[전세] 물건 부족…일부 지역 월세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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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본격적인 이사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매물부족이 더욱 심화된 가운데 이번 주에도 오름세가 지속됐다.

대부분의 지역이 물건이 없어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오히려 월세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30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8월 4주(8월23일~29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 0.08%, 서울 0.05%, 경기·인천 0.04%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0.05% 상승했다. 마포구(0.10%), 동대문구·구로구·강서구(0.09%), 강남구·송파구(0.08%), 광진구·노원구(0.07%), 도봉구·서대문구(0.06%)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전·월세 대책이 나왔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없고 워낙 전세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상승했다. 마포동 보성 79㎡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용강동 삼성래미안 104㎡도 2000만원 오른 3억~4억1000만원이다.

송파구는 여전히 전세 물건이 없고 전세 호가도 오르고 있다. 다만 너무 많이 올라 문의는 많지만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 잠실동 트리지움 84㎡가 500만원 오른 4억8500만~5억2000만원, 잠실엘스 109㎡도 5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9500만원이다.

서대문구도 대기 수요는 있지만 전세물건이 없다. 북가좌동 요진 89㎡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충정로3가 충정로대림리시온 62㎡는 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000만원이다.

경기는 0.04% 올랐다. 수원시(0.09%), 의왕시·성남시·남양주시·구리시·부천시(0.08%), 평택시(0.07%), 안양시·안산시(0.06%), 용인시·고양시(0.04%) 순으로 상승했다.

의왕시는 물건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셋집이 귀해 급매물 매입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도 간혹 있을 정도다. 내손동 포일자이 148㎡가 500만원 오른 3억6500만~4억500만원 선, 우미린 110㎡도 500만원 오른 2억7500만~3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0.08% 상승했다. 평촌(0.11%0, 일산(0.09%), 분당(0.08%), 중동(0.07%)이 올랐다. 평촌은 문의가 많지만 전셋집이 없다. 물건이 없어 월세 거래가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이다. 비산동 은하수신성 107㎡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9000만원 선,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110㎡는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4% 올랐다. 부평구·계양구(0.08%), 남동구(0.04%), 연수구(0.03%)가 상승했다. 계양구 역시 전셋집이 없어 가격이 계속 오름세다. 작전동 현대2-2차 105㎡가 5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4000만원 선, 팬더 62㎡도 500만원 오른 6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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