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동양종합금융증권, 동투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특집> 동양종합금융증권, 동투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5.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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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전상일 사장)의 하반기 경영전략 화두는 단연 ‘합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2001년말 동양현대종금과의 합병 이후 수익원을 크게 다변화해 2003회계연도 초부터 매월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금업 겸영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지난 2년간 2천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10월 1일자로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합병했다.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은 그 전신이 중앙투자신탁으로 과거 투신업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반기 과제는 증권-종금-투신에 이르는 3개 영역을 어떻게 아우르며 시너지를 내는가라고 볼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사업연도 초에 수익구조 다변화 정착 및 금융상품의 다양화, 증권서비스 채널의 다양화 등 이른바 三多戰略을 바탕으로한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을 금기 전략으로 내세웠다.

지난 2004회계연도에 증권사로는 드물게 위탁영업수익 비중을 30%대로 낮추어 이미 균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데다 올해 펀드 판매에 특화되어 있는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점영업분야에서는 종금부문의 자산관리영업 경험과 로열티 높은 거액고객을 기반으로 고객지향적인 PB영업 시스템을 공고히 하는 한편, 주식ㆍ국내외 채권ㆍ수익증권 등 증권상품으로부터 발행어음ㆍCMA 등 종금상품 및 방카슈랑스ㆍ퇴직연금 등 신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바탕으로 고객자산관리에 중점을 둔 새로운 형태의 증권회사 영업모델을 구축해 가고 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종금사의 기업여신 노하우와 법인고객 인프라, 부실자산 투자경험 등을 바탕으로 기업금융업무를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전의 기업공개나 채권인수업무 외에 여신기능을 가미한 기업 구조조정업무,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동사가 강점을 가진 업무분야를 더욱 확대, 법인고객 대상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동양종금증권은 또한 차세대 UTS(Ubiquitous Trading System)를 지향하는 서비스를 통하여 증권서비스 채널을 다양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메신저 이용 증권거래시스템 ‘iBot’(MSN), 업계 최초로 선보인 휴대폰 증권거래서비스 ‘M-Stock’과 ‘K-Stock’ 등의 유무선 인터넷 기반 증권거래, 홈쇼핑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등 새로운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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