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부동산정책 관망세…강남 재건축 단지만 ↑
[매매] 부동산정책 관망세…강남 재건축 단지만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8.28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되는 전세난에 매매로 돌아선 수요 영향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하락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한편 서울은 전체적으로 보합세이지만 강남구와 송파구 재건축 단지에서 새 조합장이 선출되거나 건축심의가 접수되는 등 이달 들어 재건축 추진 진행에 탄력이 붙으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서울 다른 지역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30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8월 4주(8월23일~29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인천 –0.04%, 경기·신도시 –0.01%, 서울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강서구(-0.08%), 노원구(-0.06%), 성북구·중랑구(-0.04%), 관악구·동대문구·마포구(-0.03%), 서대문구(-0.01%) 등은 하락했고 송파구·강남구(0.06%), 강동구(0.02%)는 올랐다.

강서구는 매물은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등촌동 코오롱1차 88㎡가 150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6000만원, 염창동 현대홈타운 79㎡는 2000만원 내린 3억6000만~3억7000만원이다.

성북구도 마찬가지다. 매물은 쌓여있지만 문의도 없고 매수세도 없다. 동소문동5가 동일하이빌 105㎡가 1000만원 내린 4억6000만~4억9000만원, 하월곡동 성북힐스테이트 132㎡는 2000만원 내린 4억5000만~5억4500만원 선이다.

한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은 이달 들어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으면서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는 추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61㎡가 750만원 오른 8억4000만~8억60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6㎡는 1000만원 오른 8억8500만~9억3500만원이다.

경기는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 부천시(-0.09%), 용인시(-0.02%), 안양시·의정부시·수원시·성남시(-0.01%)가 떨어졌고 평택시(0.02%), 의왕시·광명시(0.01%)는 상승했다.

용인시는 간혹 문의전화는 한두통씩 걸려오고 있지만 아직 적극적인 매수세는 없다. 상현동 심곡마을현대프레미오 199㎡가 3000만원 내린 4억~5억원 선, 이동면 동아 119㎡는 500만원 내린 1억2000만~1억2500만원 선이다.

반면 평택은 전세난에 매매로 선회한 수요 영향으로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이번 주 소폭 상승했다. 합정동 참이슬 76㎡가 2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 SK합정 76㎡는 300만원 오른 1억6500만~1억9800만원 선이다.

신도시도 0.01% 하락했다. 일산(-0.03%), 중동(-0.01%)이 떨어졌다. 일산은 여전히 급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중산동 중산마을2단지코오롱 67㎡가 250만원 내린 1억3000만~1억4500만원 선, 중산마을1단지두산 80㎡는 300만원 내린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4% 하락했다. 부평구(-0.10%), 남동구(-0.07%), 계양구(-0.05%), 남구(-0.03%)가 떨어졌다. 부평구는 매물이 많지만 문의가 없어 조용한 분위기다. 부개동 푸른마을한신 126㎡가 1000만원 내린 3억4000만~3억5000만원 선, 산곡동 한양7차 107㎡도 10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