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조흥銀, 통합 추진 '가속'
신한-조흥銀, 통합 추진 '가속'
  • 김동희
  • 승인 2005.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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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추위원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추대
30일 통추위원회 발족 현판식 개최.

신한금융지주회사는 30일 임시공동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추진을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신한-조흥 통추위 위원장에는 본인의 위원장직 수락시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를 추대키로 했다.

양 은행장의 추천에 의해 선임되는 총 6명의 통추위원에는 사외이사로 있는 고려대 박경서 교수와 한양대 김대식 교수가 추천될 예정이며, 신한은행 한도희부행장 서진원 부행장, 조흥은행 채홍희 부행장 최원석 부행장 등이 후보로 내정돼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통추위원장 추대 배경과 관련, “객관적인 시각에서 양 은행의 합병 관련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동시에 사회적 명성, 경륜과 학식, 통추위 운영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 유지 역량을 두루 겸비한 인물이 인선기준이었다”며 “저명한 원로 경제학자로 국가 경제정책에 대한 조언을 통해 쌓아온 현장 감각, 특히 과거 국민-주택은행 통추위원장 역임등의 경륜을 바탕으로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판단, 김위원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통추위원 중 양행 사외이사들은 현재 재경부 금융심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금융경제 전문가들이다.

신한지주는 “객관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행 통합을 시장과 고객의 관점에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행장 통추위원들도 핵심 통합과제인 개인, 기업, HR, IT 담당 부행장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현재 소속은행보다는 통합은행 차원에서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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