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CEO&뉴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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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생명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이 사회 소외계층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성락 사장은 지난 23일 성동구 하왕십리에 위치한 이든아이빌 보육원을 방문해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 사장과 부사장, 상무 등 임원들은 자원 봉사자로 참석해 보육원 어린이들이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학계획을 함께 세우고, 무더운 여름 간식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팥빙수를 만들었다. 또 보육원 어린이들이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하고, 학용품 등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하는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신한생명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납입과 대출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상해와 입원 등 관련보험금 신청 때 신속히 지급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보험료 납입을 연말까지 유예하고, 경제적 형편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분할해서 내도록 했다. 신청고객들은 이 기간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과 부동산 담보, 신용대출 등 대출 고객에 대해서도 이자와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상해와 입원 등 보험금 신청 때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접수 후 1~2일 내에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는 "고객에게 기억되고 감동을 주는 신한생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보험사 본연의 업(業)을 통해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따뜻한 보험' 사업을 통해 신뢰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사장이 말하는 '따뜻한 보험'이란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 단계부터 고객서비스, 보험금 지급, 서민금융 지원 등 모든 활동에서 고객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사장은 또 지난해부터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을 위해 임원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정례화해 시행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소외된 어린이를 위해 무료급식, 케이크 만들기, 생필품 지원 등 소외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회사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며 "따뜻한 보험 실천으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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