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수도권 주택 공급물량 조절하겠다"
현오석 "수도권 주택 공급물량 조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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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수도권 공급물량 조절 본격화를 위해 '보금자리지구 축소', '후분양 유도', '미분양 주택의 임대주택 활용' 등 공급물량 축소계획을 구체화하겠습니다."

24일 오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수도권의 주택공급 물량 조절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현 부총리는 "전세불안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4.1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회복세가 주춤하고 전셋값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서민경제가 어렵다"며 "민간 임대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등 수요측면에서도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동반 안정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택시장 정상화 기조를 이어가도록 취득세율 인하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4.1대책 가운데 마무리되지 않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정부 구상도 전했다.

정부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 장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1대책 점검 및 후속조치'를 발표한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날 △고급두뇌 역량강화를 위한 산업 고도화 전략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금융 활성화 방안 △건축물 에너지 수요 절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유도 방안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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