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Q 영업익 1117억원…전년比 10.64% ↓
대림산업, 2Q 영업익 1117억원…전년比 1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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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림산업은 22일 2분기 영업이익이 1117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735억1300만원으로 0.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69억8500만원으로 98.2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건설업 불황에도 해외에서 선전한 결과가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은 최근 수년간 수주경쟁이 심화됐던 중동 화공플랜트 일변도에서 벗어나 비교적 수익성이 양호한 동남아시아 발전플랜트에 역량을 집중, 기존에 풍부한 실적을 가진 공정에 집중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도모했다.

수주액은 상반기 2조6348억원에 그쳤으나 7월 계약 예정 물량까지 합칠 경우 현재 연간 목표치인 13조원의 42%에 해당하는 5조5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수주액의 40% 가까운 물량을 브루나이 등 비중동지역에서 확보해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됐다고 대림산업 측은 강조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공사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냈고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제조와 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사업의 실적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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