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코넥스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홍원 총리 "코넥스 지원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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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넥스 업무보고'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사진 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정 총리는 코넥스의 운영실태 파악 및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날 정 총리는 "여기에 온 것은 관계자 여러분이 어떤 건의사항 및 애로가 있는지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코넥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계자들이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넥스시장은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정부가 신경을 쓰고 있는 곳"이라며 "국민들의 관심도 높기 때문에 (거래소 및 유관기관들의) 관심과 협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기 위한 희망사다리"라며 "중소·벤처기업이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져야 밑바닥 경제도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코넥스가 13일째 거래되고 있다"며 "코넥스의 모태가 된 영국의 AIM시장이나 코스닥 시장 초기와 비교해도 거래대금이 오히려 많은 상황이라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코넥스가 정량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 전용시장임을 감안하면 코넥스시장에서 상위시장으로 이전이나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얼마나 했는지가 시장 평가에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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