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6시그마 경영 '안정기'
손보업계, 6시그마 경영 '안정기'
  • 김주형
  • 승인 200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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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부 등 전사적 추진
비용절감 및 매출기여 성과 탁월

21세기형 기업경영 전략인 식스 시그마가 손보업계에 도입된지 수년이 지난 지금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띄게 늘면서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동부, 현대, LG화재 등 상위4사가 전사적으로 실행하는 경영혁신 프로젝트인 식스 시그마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스 시그마는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시그마’라는 통계척도를 사용해 모든 품질수준을 전략적으로 평가하고 문제해결, 전문가 양성 등의 효율적인 품질문화를 조성하는등의 기업경영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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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식스 시그마를 도입한 동부화재는 2002년부터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2005년은 본격추진시기로 외부 컨설턴트를 이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추진준비중이다.이를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에 한창이다.

2007년을 고도화 시기로 보고 챔피언 프로젝트 중심의 운영, 본점 전간부 GB화, 현장부서 확대운영을 계획중이다. 2009년부터는 일하는 방식으로 기업문화를 정착, 신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전직원을 GB화 시키는 기업문화 정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식스 시그마를 경영과 일체화 시켜 전사적인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경우 2003년 도입한 이후 2004년 약 250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2005년을 성과 가시기로 보고 풀타임(Full-Time)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04년까지 외부 컨설팅사로부터 MBB를 활용했으나 2005년 9월 현재 11명의 자체 MBB와 40명의 BB를 육성 운영중이다. 육성된 전문인력 모두 풀타임 컨설턴트로 활동중이다.

삼성화재 식스 시그마 사무국 황선호 과장은 식스 시그마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다며 고객만족, 비용절감, 재무성과창출, 인재양성등 네가지 관점에서 체계적이며 전사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풀타임 전문인력을 얼마나 양성하는지가 중요한 과제라 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임직원들에게 6시그마를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으로 체질화 시켜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03년 8월 도입해 1차시기 13억원, 2차시기 74억원, 3차시기인 올 3월에는 205억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5명의MBB와 47명의 BB, 100명의 GB를 양성했으며 종료된 개선과제 70%이상 목표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전체 개선안중 80%를 회사업무에 반영시켰다.

상위 손보사들중 가장 늦게 식스 시그마를 도입한 LG화재는 1차 시기 장기보험료 수금 프로세스 개선외 7개 과제를 진행했으며 재무성과는 171억원을 시현했다.

2차시기까지 소액 보험금 환입 증대를 통한 손해액 절감 및 고객 만족도 제고 외 7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9월까지 약 146억원의 재무성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GB 273명, BB 26명을 양성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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