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중공업은 15일 미주지역 선사인 Seadrill Draco社로부터 드릴십 2척을 1조169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8.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2015년 11월30일까지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1996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142척 가운데 61척을 수주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43%를 기록 중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체결에 앞서 유럽선사로부터 부유식 원유저장설비 1척을 수주한 것으로 포함, 현재까지 103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이는 연간수주목표(130억달러)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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