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제일은행, 카드사업 전략적 강화
SC 제일은행, 카드사업 전략적 강화
  • 정미희
  • 승인 2005.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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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고객만족 상품라인 개발
5년 내 시장 점유율 5~6% 달성목표

제일은행이 47년 만에 사명을 SC제일은행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상품들을 줄줄이 출시함에 따라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SC제일은행은 은행업무 외에도 그 동안 소외되었던 카드사업도 전략적으로 강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이 ‘도이치 Spend&Save 비자카드’의 출시와 함께 카드 사업부분에 대한 차별적인 상품 전략의 강화를 내세움에 따라 카드업계가 주목을 하고 있다.

현재 SC제일은행은 120만 카드 고객을 보유, 카드시장에서 약 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카드시장에서는 아직 적은 시장점유율이다. 하지만 SC제일은행은 새출범을 계기로 카드사업을 강화, 향후 5년 내에 시장점유율을 5~6%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카드상품에 대한 꾸준한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SC제일은행만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카드 사업부문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방침을 보였다.

SC제일은행의 가장 중추적인 카드 서비스에는 사용금액의 0.6%를 OK캐쉬백으로 돌려주는 서비스와 SC제일은행의 모기지론을 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OK캐쉬백 누적포인트를 모기지론 이자로 전환해 주는 모기지론 세이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맥스 마일리지라는 제휴사들을 통한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적립해 준다.

이를 통해 SC제일은행은 주 카드로의 전환과 함께 카드를 사용함에 따라 이익이 더욱 극대화 될 수 있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또 새롭게 출시된 ‘도이치 Spend&Save 비자카드’는 은행계 카드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을 살려 펀드와 신용카드의 결합이라는 신개념이 카드를 선보이며 카드상품이 출시된 지 3일 만에 약 400장의 카드를 발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SC제일은행 피터 건턴 상무는 카드사업의 차별화에 대해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카드사업의 방향은 ‘혁신’과 ‘고부가가치의 서비스’가 중점적인 사항이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증대를 통해 차별화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타겟 마케팅을 해 나갈 것이며 현재 DM 등을 통해 SC제일은행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층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현재 카드사업부문에 대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이 진행 중이며 추후 SC제일은행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적인 상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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