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매매] 장마까지 겹쳐 또 '하락'
[부동산 캘린더: 매매] 장마까지 겹쳐 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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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도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고 영구 감세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없는데다 하반기에는 아파트 매매가가 더 떨어진다는 소문이 퍼지자 매수문의도 사라졌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로 들어서자 그나마 간간히 거래되던 소형 주택형도 거래가 멈췄다.

1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2주(7월6일~11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2%, 경기·신도시·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은 0.02% 내렸다. 강동구(-0.08%), 종로구(-0.07%), 강남구(-0.05%), 성북구·동대문구(-0.03%), 영등포구(-0.02%), 서초구·금천구·강서구(-0.01%) 순으로 내렸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구는 매매 거래가 전혀 없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매수문의조차 많지 않고 재건축 아파트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고덕동 고덕현대시영 62㎡가 500만원 내린 4억7250만~5억500만원,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04㎡도 500만원 내린 6억5000만~6억7500만원이다.

강남구 역시 문의도 없고 거래도 없다. 개포동 주공단지들이 각 면적별로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하락했지만 거래가 어렵다. 개포동 주공1단지 59㎡가 500만원 내린 10억3000만~10억6000만원, 주공6단지(고층) 114㎡는 1250만원 내린 8억500만~8억45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매물은 종종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시세를 가늠할 수 없는 정도다.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 108㎡가 1500만원 내린 3억8500만~4억2000만원, 139㎡는 1500만원 내린 5억1000만~5억5000만원이다.

한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내달 3일 조합설립총회를 앞두고 주민들 사이에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지만 가격변동은 아직 없다. 112㎡가 9억5000만원, 115㎡는 10억1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지난주보다 0.01% 떨어졌다. 김포시(-0.07%), 남양주시·용인시(-0.05%), 시흥시(-0.03%), 의왕시·광명시(-0.01%) 등이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남양주시는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매물은 많지만 문의가 없어 거래는 사실상 중단됐다. 오남읍 양지e편한세상2단지 83㎡가 1000만원 내린 1억8500만~1억9000만원 선, 두산위브 107㎡도 1000만원 내린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도 0.01% 하락했다. 산본(-0.05%), 일산(-0.03%), 평촌(-0.01%)이 내렸다. 산본은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이후 분위기가 계속 가라앉고 있다. 특히 대형 아파트의 하락폭이 크다. 산본동 계룡삼환 156㎡가 500만원 오른 3억9000만~4억6000만원 선, 우륵주공7단지 80㎡도 500만원 내린 2억~2억3000만원 선이다.

인천 역시 0.01% 떨어졌다. 서구(-0.03%), 연수구·남동구(-0.01%)가 내렸고 그 외 대부분의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서구도 물건은 있지만 거래가 안 된다. 검암동 풍림아이원3차 111㎡가 10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 마전동 검단힐스테이트 148㎡는 500만원 내린 3억5500만~3억6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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