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전세] 매매시장 악재…전세 선회
[부동산 캘린더: 전세] 매매시장 악재…전세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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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비수기지만 물건품귀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신혼부부 등 찾는 수요가 꾸준해 전세 호가가 계속 오름세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취득세 종료 등 매매시장이 악재를 보이자 전세로 선회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1주(6월28일~7월5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신도시 0.03%, 경기 0.02%,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마포구·구로구(0.09%), 도봉구(0.08%), 금천구·영등포구·강북구·관악구(0.07%), 성북구·중구(0.05%), 양천구(0.04%) 순으로 올랐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마포구는 전세 호가가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취득세 종료 등 매매시장 악재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다. 공덕동 마포현대 73㎡가 750만원 오른 2억~2억1000만원, 망원동 대주파크빌1단지 95㎡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 선이다.

구로구는 신혼부부 등 꾸준히 찾는 수요가 있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고척동 경남2차 107㎡가 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8500만원, 구로동 중앙하이츠 103㎡는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도봉구는 비수기라 전세수요가 많지 않지만 물건이 워낙 부족하다. 방학동 우암센스뷰 105㎡가 500만원 오른 1억9250만~2억3000만원, 대상현대 127㎡도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9000만원이다.

영등포구도 물건품귀현상으로 전세 호가가 올랐다. 대림동 코오롱 108㎡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 양평동3가 삼천리 108㎡는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8000만원이다.

경기는 0.02% 상승했다. 남양주시(0.08%), 시흥시·성남시(0.06%), 의왕시·파주시·용인시(0.05%), 화성시(0.03%), 안양시·의정부시(0.02%) 등이 올랐다.

남양주시는 세입자 문의가 줄었지만 전셋집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다. 별내동 별내하우스토리 130㎡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 지금동 한화꿈에그린 81㎡는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3% 올랐다. 일산(0.11%), 중동(0.04%), 분당(0.02%)가 올랐다. 중동은 변덕스런 날씨 탓인지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하다. 다만 전셋집이 귀해 호가는 여전히 상승세다. 상동 사랑마을선경 122㎡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 선, 중동 보람마을아주 153㎡도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고 연수구(0.02%)만 전셋값이 상승했다. 연수구는 문의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다. 송도동 송도더샵하버뷰1단지(13블록) 132㎡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3000만원 선, 송도더프라우1단지 181㎡는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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