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서재형 대신자산 대표, '창조경제 펀드' 출시 배경은?
[CEO&뉴스] 서재형 대신자산 대표, '창조경제 펀드' 출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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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대신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지난 3월 합병을 마무리한 후 첫 상품으로 '창조경제 펀드'를 출시했다.

서 대표는 '삼성전자의 시대는 저물고 중소형주가 각광받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서 대표는 지난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가 삼성전자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창조경제처럼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에서 한국 경제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과 리서치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0년 한국창의투자자문을 세웠다. 한국창의투자자문의 대표로 지내던 중 지난 3월 대신자산운용과 합병하면서 종합 대신자산운용사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렇게 서 대표가 대신자산운용의 사령탑에 오른 이후 2개월간의 시간을 들여 만든 상품 1호가 바로 '대신 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다.

서 대표는 "창조성장 중소형주 펀드에 주목해야 한다"며 "제2의 삼성전자와 MHM 등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에 따르면 중소형주가 오를만큼 올랐다는 인식도 있지만 시장 트랜드에 현혹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기회는 있다는 분석이다. 서 대표는 "외국인들이 다시 예전처럼 코스피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대형주들이 부진할 때는 펀더멘탈과 유동성이 확보된 중소형주에 성장 동력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의미로 코넥스시장에 대한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추후 중소형주 펀드의 하위펀드를 만드는 방식으로 코넥스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펀더멘탈과 유동성을 검토한 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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