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에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 만족도를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 품목에 저가 항공사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스카이윙스아시아항공, 에어아시아엑스, 피치항공 등 1년 이상 취항한 9개 저가 항공사다.
평가 항목은 예약·발권, 탑승·수속, 운항서비스, 기내서비스·요금 등 5개다.
평가는 소비자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 들어가 항목별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된다.
올해 1분기 저가 항공사 이용자는 340만명으로 작년 동기(283만명)보다 20.1%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7.4%에서 19.8%로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저가항공사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2010년 16건, 2011년 40건, 2012년 114건 등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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