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MMF 익일환매제 전환 검토
정부가 은행을 통한 투신지원에 나섰다.
금감원은 MMF환매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펀드 판매 증권사들에 대해 은행의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을 열어주기로 했다.
물론, 수익증권을 담보로 한다.
과거 대우채 환매 사태 때도 투신권에 크레디트라인을 열어줘 금융시장 안정에 활용한 바 있다.
그러나,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만들어 채권형펀드에 편입된 카드채나 SK글로벌 회사채를 직접 매입해달라는 업계요구는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금감위는 이번 환매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MMF의 환매제도를 환매신청 전일 채권값을 기준으로 즉시 돈을 내주는 현행방식에서 신청일 가격을 기준으로 다음날 돈을 주는 익일 환매제도로 바꿀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