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다롄 채권사협의회, 靑에 자금·세제 지원 호소
STX다롄 채권사협의회, 靑에 자금·세제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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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최근 경영난으로 위기에 빠진 STX다롄 조선소의 중국 내 한국협력업체 단체인 'STX다롄집단 채권사협의회'가 청와대와 총리실, 산업자원통상부 등에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촉구하는 호소문을 보내 온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STX다롄에 각종 부품과 자재를 납품해온 협력업체들은 길게는 4년 동안 대금을 받지 못했고 그 금액만 1천억 원이 넘어 정상 조업이 어렵다"며 "한.중 양국 정부에게 일정 기간 면세나 감세 혜택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STX다롄 조선소는 자금난이 장기화되면서 2만여 명의 현지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한국교민에 대한 현지인들의 감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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