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민원지수 '천차 만별'
금융기관 민원지수 '천차 만별'
  • 이양우
  • 승인 2003.03.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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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중 한미 가장 불량, 카드는 현대...신한 비씨 가장 양호
보험은 삼성이 생손보 모두 선두...금감원 불량사 상시 점검.

은행중에서는 한미, 카드사중에서는 현대가 가장 민원발생이 많은 곳으로 드러났다.
보험사 중에는 SK(생보), 대한(손보)가 민원이 가장 많았으며 증권업종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금융감독원은 19일 2002년 하반기 금융회사 민원평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그리고 이들 업종별 최하위 회사에는 일정 기간 민원감독관을 파견, 소비자보호 업무를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반대로 업종별로 민원발생이 가장 적었던 곳은 신한은행과 비씨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유화증권 등이다.

금감원이 같은 업종의 평균 민원발생률을 100으로 보고 총자산과 계약수 등을 감안해 산정한 민원발생지수가 은행권의 경우 신한은행이 42.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도 각각 47.9와 65.0으로 그뒤를 이었으며 국민 조흥 한미은행이 상대적으로 민원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중에서는 비씨카드 민원발생지수가 80.1로 가장 낮았으며, 그다음은 삼성, LG카드 순이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현대카드는 130.4로 민원발생 정도가 가장 심했다.

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민원이 가장 적었다.

증권사는 유화증권이 민원발생지수 68.7로 가장 낮았으며 민원이 많았던 곳은 미래에셋, 세종,하나 순이었다.

금감원 이같은 평가결과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상시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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