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반분양 4.3만가구…전월比 1.6만가구 ↑
6월 일반분양 4.3만가구…전월比 1.6만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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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지막 물량…관심 높을 것"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6월 분양시장은 내곡보금자리,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유망 분양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전국 66개 사업장에서 총 5만189가구 중 4만324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2만6331가구)대비 1만6914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곳, 3592가구 △경기 19곳, 1만6346가구 △인천 3곳, 2434가구 △지방 33곳, 2만873가구다.

◇서울, 유망물량 '풍성'
6월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장은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등 주로 서북부 지역에 몰려있고 강남권에는 내곡보금자리 한 곳 만 예정됐다.

지난달 SH공사가 공급한 '서울내곡보금자리7단지'는 27가구 모집에 총 948명이 청약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따라서 6월 분양예정인 서울내곡보금자리 4블록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GS건설 '공덕자이', 현대산업개발 '인왕산 2차 아이파크' 등 도심 재개발 단지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수도권, 위례·판교·송도 등 '눈길'
수도권은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판교 알파돔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알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지방, 충청권 '집중'
지방은 대전과 세종시, 충남 등 주로 충청권에 분양물량이 몰려있다.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아직까지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만 세종시를 비롯해 최근 분양성적이 예전만 못해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상반기 마지막 유망 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달 31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85㎡ 초과 주택 청약가점제가 폐지돼 위례신도시 등 유망단지 중대형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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