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사장 후보, 이재영·석종현 등 '4파전' 압축
LH 신임사장 후보, 이재영·석종현 등 '4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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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임 사장 후보가 4파전으로 압축됐다.

31일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공모에 지원한 21명에 대해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전날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석종현 단국대 명예교수, 이규황 전 국제경영원 원장, 진철훈 전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및 한양대 겸임교수 등 4명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지원자 가운데 전문성과 업무능력 등을 고려해 4배수로 압축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는 내달 5일 심의를 거쳐 2~3명의 최종 후보자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추천하고, 이후 국토부 장관이 대통령에 임명·제청한다.

관가에서는 이재영 사장과 석종현 교수가 최종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시(23회) 합격 후 1980년 건설부를 시작으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토부에서 근무한 국토·주택·도시 분야 전문가다. 주택토지실장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토지공법학회 회장인 석 교수는 중앙대 법학과 출신으로 국내 토지공법학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단국대 법대학장과 법무대학원 원장을 지냈으며 2008년에는 친박연대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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