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 3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KDB산은, 3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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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KDB산업은행은 300억엔(미화 약 3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만기 2년물 200억엔, 3년물 35억엔, 5년물 65억엔으로 발행금리는 표면금리는 각각 0.54%, 0.66%, 0.89%로 엔화스왑금리 0.2%포인트, 0.25%포인트, 0.28%포인트가 더해진 수준이다.

산은은 이번 발행대전을 외채상환 및 외화대출 등에 운용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중앙 투자자들이 북한문제 등을 이유로 한국물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가운데 일본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에 착안, 상대적으로 금리민감도가 낮은 지방투자자 및 보험사 등 신규 투자자를 적극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이 취약해 발행이 부진했던 사무라이 시장에서 최적의 발행시점을 포착해 미달러화 유통금리 대비 약 0.1~0.15%포인트 저렴한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행 공동주간사는 BofA메릴린치, 씨티그룹, 미쯔비시 UFJ, 모건스탠리 및 미즈노 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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