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경기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최수현 금감원장은 18개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실무자들을 금감원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금융 애로사항 해소 의견을 현재 진행중인 중소기업 금융애로 10대 과제 TF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건의해 중소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 실무자들은 금감원이 시행중인 중소기업 신용공여에 대한 면책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홍보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일정 신용등급 이상의 중소기업은 구속성예금 규제완화가 필요하며, 보증서 발급을 비우량기업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정책자금지원시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자격요건(매출액, 업력 등)을 완화하고,  매출액 증가로 대기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총액한도제도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두고 중소기업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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