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協 "북한과의 대화, 투명하게 공개해야"
개성공단기업協 "북한과의 대화, 투명하게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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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남북 간 개성공단 관련 논의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북측에서 기업인들의 방북과 물자반출 허용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왜 당사자인 기업인들에게 숨겼나"면서 "더는 정부 조치만 마냥 기다리면서 공단의 영구 폐쇄를 지켜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원부자재 반출을 비롯해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협의하는데 이해당사자인 기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3일로 신청한 공단방문이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이 지난 3일 미수금 전달차 갔던 우리측에 원부자재 반출 관련 방북 협의 용의가 있다는 말만 꺼냈을뿐 날짜등 어떠한 구체적 내용도 정식 제안해온 바 없었다며, 이번에 우리가 당국간 협의를 제안한 게 바로 이 때문이라고 저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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