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면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활력'
'양도세 면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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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난 주말(4~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1-2블록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에 내방객이 500여명이 방문, 평소의 2배를 웃돌았다. 전화문의 역시 3배가량 증가했다.

분양 관계자는 "평소 주말에는 100팀가량 내방객이 있었지만 오피스텔 양도세 감면에 대한 소식이 전해진 뒤 250팀가량으로 내방객이 증가해 양도세 감면 혜택에 대한 효력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주택뿐만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도 4.1대책의 양도소득세 한시 면제 혜택을 받게 되자 오피스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들도 최근 수년간 오피스텔 공급이 몰려 수도권에 미분양으로 남은 브랜드 오피스텔이 상당수 있으며 올해 분양을 앞둔 물량도 많아 선택 폭이 넓다고 전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4.1대책 발표 후 침체됐던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주거용 오피스텔의 양도세 면제 혜택도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오피스텔은 전형적인 수익형 상품인 만큼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25~59㎡ 1590실 규모에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된 매머드급 단지다. 현재 일부 호실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할인효과가 있는 특별조건이 진행 중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지원으로 입주까지 계약금 외 추가자금이 필요 없다.

대우건설 또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24~27㎡ 총 752실로 구성된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이다.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2-2블록에 '송파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25~59㎡ 총 1403실로 구성됐다. 현재 전용 25~29㎡의 경우 2년간 월 임대료를 보장해주는 임대수익 보장제가 적용된다.

현대아산은 오는 10일 충남 내포신도시 2구역 업무시설용지 1-3블록에 위치하는 '현대아산 빌앤더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전용 23~29㎡ 총 528실 규모인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A&C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2가 일대에 '포스코 힘멜하임' 청약을 6~7일 양일간 진행한다. 총 310실 규모로 전용 18㎡의 단일면적 복층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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