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회담 오늘까지 회신없으면 중대 조치"
"개성공단 회담 오늘까지 회신없으면 중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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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북한에 전격 제의했다. 오늘(26일) 오전까지 답변을 요구하고 회담 제의를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25일 통일부가 제의한 회담 의제는 식자재와 의약품 반입 등 인도적 문제 해결과 개성공단 정상화. 통일부는 그러면서 회담 제의를 거부할 경우 중대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북한측에 26일 오전까지 회담 제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다만, 중대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와관련 "공식적인 회담 제의를 거부한다면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번 회담 제의는 북한이 17일 입주기업 대표단 방북과 19일 중소기업 대표단 방북을 모두 불허했고, 24일 개성공단 관리위원장의 구두 면담 요청과 문서 면담 제안마저 거부하자 정부가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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