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김치업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에 오염
일부 김치업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에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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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소재한 김치류 제조업체 1077곳 중 지하수 사용 업체 228곳을 일제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북지역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해 제조된 김치류로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제조업체 228곳 중 염소소독장치를 가동 중인 11곳을 제외한 217곳의 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4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 검출 업체는 즉시 전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으며 검출 전에 생산해 이미 유통된 제품은 해당업체에서 자진 회수 및 폐기 중에 있다.

해당 업체 4곳은 상수도 전환,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구비 등 시설개선 후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생산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배추김치 제조업체의 해썹(HACCP) 적용을 '14년까지 완료하고, 살균·소독장치 설치 등에 필요한 시설개선자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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