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두산중공업이 12일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산업은행과 340억원, 2012년에는 IBK기업은행과 308억원을 조성, 총 64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온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운영 가능한 동반성장펀드 규모가 708억원으로 확대됐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협력사에 저렴한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 지원하는 형태로 사용되며 약 200여개의 두산중공업 협력사들이 이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3%P 낮은 대출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상규 두산중공업 경영지원총괄은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지원이 중요하다"며 "동반성장펀드가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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