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추경예산에 부동산 정책 지원용 자금으로 1조원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는 16일 발표될 추가경정예산안에 부동산 정책 지원을 위한 재원 1조 원가량이 포함되며, 국세와 연계된 지방교부세는 줄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세출 증액의 큰 분야 중 하나는 주택관련 지원이며, 주택구입과 전세자금 지원 등을 합쳐서 1조 원 정도 늘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수가 줄어든다 해도 국세와 연계된 지방교부세는 줄이지 않겠다며, 올해 감액하지 않는 규모는 2조 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추경 재원 상당부분은 국채를 발행하겠지만, 세계 잉여금 등으로 절감해서 국채 발행은 최소화하겠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추경예산 편성안은 오는 16일 확정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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