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대규모 쇼핑몰 인근 분양물량, 어디?
눈길 끄는 대규모 쇼핑몰 인근 분양물량,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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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인구유입 효과"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수도권 곳곳에서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조성되면서 그 일대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는 국내 유통업계 공룡 3인방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등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판교신도시, 고양삼송지구,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하남미사지구 등에서 대규모 쇼핑몰을 조성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5일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롯데쇼핑타운이 연면적 41만4000㎡ 규모의 '송도몰'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신세계가 청라국제도시에 교외형 복합쇼핑타운을 올 하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달 8일 현대백화점은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사업부지에 연면적 23만4502㎡ 규모의 백화점을 건축키로 경기 성남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산업은 단순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단일화된 형태에서 벗어나 한 곳에서 놀면서,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복합쇼핑몰'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지역의 고용효과는 물론 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과 같이 인구유입이 두드러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만큼 고용효과는 물론,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대규모 쇼핑몰 주변 단지를 중심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100~209㎡ 총 766가구로 이뤄졌다. 신세계는 청라국제도시에 3500억원을 들여 백화점, 할인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등 쇼핑시설 외 위락·문화·레저활동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를 2016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221㎡ 총 1703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마트, 쇼핑몰, 백화점, 영화관, 호텔 등이 조성되는 '롯데몰 송도'가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2014년 개점 예정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의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 84~145㎡ 총 1425가구로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판교의 마지막 알짜 단지인 알파돔시티가 조성된다. 판교역 주변 4개 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현대백화점, 호텔, 대규모 상업 및 업무시설, 마트, 멀티플렉스, 뮤지컬 전용극장 등이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롯데건설 등이 시공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전용 96~203㎡ 총 931가구로 구성된다. 내달 분양 예정이다.

우남건설도 내달 경기 고양삼송지구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4~121㎡ 총 611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가 2017년까지 4000억원을 들여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시설 등이 어우러진 초대형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계획에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하남미사지구에서 12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세계가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를 건립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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