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1분기 실적 둔화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터미널 및 간선 노선 재조정 등 통합비용으로 약 200억원에 가까운 일시적 비용 계상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택배 통합 운영차질로 2월부터 처리 물동량이 악화되면서 택배업 매출 총이익률 역시 지난해 4분기 대비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이어 "예상 실적 부진을 반영해 2013년 및 201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0.1%, 3.4% 하향한다"면서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창출 능력이 발휘된다면, 현재 PBR 0.9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저점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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