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부자아빠 파생결합증권' 판매
한국證, '부자아빠 파생결합증권' 판매
  • 전병윤
  • 승인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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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신종파생결합상품인 ‘부자아빠 파생결합증권 1호·2호’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의 투자기간은 각각 6개월과 3년으로 파생결합상품은 올해부터 신규로 증권사에서 판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ELS와는 달리 주식 이외에 환율, 금리, 실물자산, 신용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연계돼 수익구조가 결정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부자아빠 파생결합증권 제1호’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해 최초기준환율 대비 최종기준환율이 낮을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만기는 6개월이며 투자기간 동안 한번이라도 5%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달러 하락율과 연동되어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로 돼있다.

한번이라도 5%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면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다.

‘부자아빠 파생결합증권 제2호’는 국내증권사 중 최초로 실물자산의 가격에 연계된 증권으로 해외 인덱스인 GS WTI ER Index(Goldman Sachs WTI ER Index,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GS WTI ER Index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WTI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의 최근 월 및 차근월물의 선물가격과 연계돼 산출되는 지수이다.

상품의 구조는 기존 조기상환형 ELS와 유사한 구조로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가능형 상품이다.

매 비교시점에서 중간기준지수가 최초기준지수 이상이면, 연 11%의 고금리를 지급하고 조기상환되는 구조다.

단, 3년 동안 조기상환이 되지 않았을 경우 최종기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75%이상이면 원금이 보장되며 75%미만인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환율 관련 상품은 6개월 만기 원금보장상품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해 마땅한 투자수단을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석유 관련 상품은 현재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과 유가상승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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